해마다 6월 말쯤되면 가뭄과 배수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많이 낮아진다. 
이러한 시기에는 사실상 낚시 여건이 상당히 좋지 못할뿐더러 
낮에 달구어진 수온으로 용존 산소량도 부족하여 
입질한번 받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그냥 물 구경만 할수는 없는 법.... 
다가오는 장마철 오름수위를 대비해 
봄철 출조때 재미를 본곳중 한 두곳을 골라 저수위때 
드러나 있는 육초대나 정수수초대를 낫과 삽등으로 골을 파고 
뻘층은 뒤집어 정리하고, 
황토 성분이 섞여있는 인근 산흙을 다량 믹서하여 찌가 설 공간에 깔아두면 
장마로 인해 수위가 올라갈때 그 곳을 공략하는 방법을 오름수위 공략법이라 한다. 

이때 눈여겨 봐둘 필요가 있는것은 
부들이나 갈대, 연, 줄풀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 식별이 되지만 
육초지대는 물에 잠기게 되면 그 실체가 파악하기가 힘들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앉을 자리에서 보아 
대마다 건너편 지형 지물을 미리 숙지해 두고 
몇칸대가 들어가는지도 숙지해 두면 나중에 물이 불어 잠긴 육초대를 보다 손쉽게 공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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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낚시에 많이 사용되는 목줄


대어 낚시에 있어서 만큼은 특히 굵은 목줄을 사용해야 한다. 
목줄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정 목줄로는 케블러 3~4호 나 PE사 3~4호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유는 약한 목줄을 사용해서 대형 붕어를 걸었을 때 목줄이 끊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낚시꾼의 자세와 행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함과 부들과 갈대 땟장 수초등에서 초기제압이야말로 수초낚시에서 핵심부분인 만큼 이를 감당 하기위해서는 채비에 믿음이 갈수있게 튼튼하게 사용해야 한다. 

수초 낚시에서 통상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목줄은 케브라와 PE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줄기가 억센 수초대에서 참붕어나 살아있는 새우를 사용할때는 부드러운 모노 필라멘트도 사용이된다. 

모노사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살아있는 미끼가 수초 줄기를 감는것을 맊기위함이라 할수있겠으며 이렇게 굵고 강한 목줄을 사용 하는 이유로는 약한 목줄 탓에 행여 끊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한다면 자연히 시간을 끌 수밖에 없고, 이렇게 시간을 끌게 되면 모처럼 바늘에 걸린 붕어는 반드시 수초 속으로 파고들어 물 밖으로 끌어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목줄은 반드시 튼튼한 걸로 사용해야한다. 아울러 일단 걸린 붕어는 속전속결로 신속하게 끌어내야 하며 억센 수초대 속에서 손맛을 보겠다는 느긋한 마음은 절대 금물이다. 


즉 다시말해 대물낚시는 손맛은 포기하고 느긋하게 올라오는 찌맛에 만족 하는것이 옳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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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대 공략요령 2  

수초대를 공략해서 월척이나 대어를 낚으려면 눈앞에 펼쳐진 수초대의 외형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수초는 물 속과 물 밖의 변화가 무상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낚시를 할 때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수초대를 근거로 삼는 메주콩과 새우 밤낚시에서 수초대라는 이 묘한 장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수련과 체험으로 이루어진 낚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한두 해 정도의 경험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상상 이상의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스스로 낚시 상황이나 주변 여건에 심증적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때라야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대형붕어들의 서식환경권에 있는 수초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일단 밀생해 있는 수초에 채비를 넣을 수 있게 수초구멍을 뚫어야 한다. 

이 때는 수초를 제거할 때 파생될 수 있는 부수적인 문제점들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야하며 수초작업을 하기 전 이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수초를 제거하기 전에 한번 더 수초의 변형을 머리 속에 그려본 후 확신이 섰을 때 수초를 건드리는 것이 좋다. 

수초를 제거할 때는 특히 수초에 은신하고 있는 붕어를 노릴 것인지 회유하는 붕어를 노릴 것인지 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무분별한 수초작업은 득보다 실이 더많다는 사실도 염두에두고 만약 작업을 해야 한다면 찌가 설수 있는공간만 확보하는것이 조과에 도움이 될것이다. 

수초작업을 통한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도 자연적인 포인트를 활용 함은 대물낚시에 있어서 중요한 한부분이다. 
이러한 자연적인 포인트를 몆개 확보하고 나머지는 인위적인 수초작업을 통해 포인트를 구축하면 보다 쉽게 낚시를 즐길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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